2014년 9월 29일 월요일

[Review] The Maze Runner 메이즈 러너 2014


The Maze Runner
메이즈 레너

감독 웨스볼 Wes ball


2014년 9월 18일 한국개봉





웨스볼 감독의 첫 영화이다. 우와 이게 첫 영화라니 다음 작품도 완전 기대된다. 2015년에 스코치 트라이얼이라는 영화도 꼭 챙겨봐야겠다.


 기억이 삭제된 주인공들이 미로같은 곳에 모아진다. 매월 한 명의 사람과 보급물자들이 공급된다. 주인공인 토마스는 또 한명의 신입이었지만 뭔가 다른점이 있다. 그것은 주인공이 될 자질을 갖췄다는 것!!
  수 개월을 거쳐 만들어진 그들만의 룰, 삶의 방식을 뒤흔드는 주인공, 주인공이 가져오는 변화와 변화가 가져오는 희생과 자유.
 
 미로를 달리는 장면은 쫄깃쫄깃하다!! 괴물이 나올땐 정말 !

  배우들의 연기도 멋있었고, 갈등 구도가 분명했다. 나쁜 애는 지나치게 나쁜 역할이라서 (생긴것도 나쁘다)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을 때도 있었지만 눈 감아줄만 하다.
 한국인 배우가 나온다는 것이 한국영화 관람객으로서는 매우 즐거웠다. 강직한 인상과 탄탄한 몸매가 멋있었다. 다만 역할이 우직하듯 연기도 우직해서 조금 어색한 듯 느껴지기도 했다. 영화에서 꽤 비중있는 역할이었다.

 오랜만에 긴장감있고 끝까지 재미있는 영화였다. 영화가 순식간에 끝나버린 느낌이다.  또 보고싶다. ㅎㅎ


박사 역 Patricia Clarkson
조연 Thomas Brodie-Sangster
나쁜 역 Will Poulter
친구 역 Aml Ameen
민호 역 이기홍
친구 역 Jacob Latimore
주인공 역 Dylan O'Br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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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5일 목요일

라이투미 _ 7가지 기본 표정 (Tim Roth)

라이투미의 주인공 Tim Roth의 얼굴 사진으로 만든 기본감정에 대한 설명을 찾았다 
올레 ~ >_< 멋진 자료를 만들어주신분께 감사감사

 ※사진은 구글검색으로 찾았다. 제대로 된 출처를 찾지 못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출처를 알려주시면 제대로 표기하겠다!!


역겨움

1. 코를 찡그린다
2. 윗 입술이 올라간다.






공포
1. 눈썹이 올라가고 가운데로 당겨진다.
2. 윗눈꺼풀이 올라간다.
3.아랫눈꺼풀이 긴장한다.
4. 입술이 귀쪽으로 살짝 당겨진다.




기쁨

진짜 웃음은 :
1. 눈가에 주름이 생긴다.
2. 두 뺨이 올라간다.
3. 눈 주위를 돌고있는 근육의 움직이 생긴다.








슬픔
1. 윗눈커풀이 내려간다.
2. 눈이 초점을 잃는다.
3. 입 주위가 살짝 아래로 당겨진다.


 





분노(화)

2. 양 눈썹이 함께 내려간다.
3. 노려보는 눈이 된다.
3. 입술이 얇아진다.






경멸
1. 입술의 끝이 당겨지고 한쪽 얼굴만 올라간다.









놀람
1초만에 나타났다 사라진다
1. 양 눈썹이 올라간다.
2. 눈을 크게 뜬다.
3. 입이 벌어진다.


폴 에크먼 _ 인간의 표정, 감정

정전문가 '폴 에크먼'은 인간의 표정을
'분노, 혐오, 두려움, 기쁨, 슬픔, 놀람' 6가지 기본감정으로 나누었다.







표정을 지을 때 얼굴 근육의 변화로 눈썹, 눈, 코, 입이 변하게 된다.
따라서 표정을 통해 감정을 알수가 있다.





*아래의 그림은 '만화의 창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표정의 강약으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기본표정을 더해서 다양한 감정 표정을 만들수 있다.




미국드라마'라이투미'를 보면서 표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ㅋㅋㅋ
와우 인간의 표정이란 정말 다양하고 섬세하다.
사람의 표정을 제대로 읽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상대방과 대화하다 "엇? 저게 무슨표정이지?"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종종있다.
사람의 감정을 읽는 다는 것, 상대를 더 잘 이해한다는 것은
인간관계에 있어서나 사회생활에 있어서나 꼭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표정 한표정 사진자료를 모아서 비교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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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Avatar 아바타, 2009


Avatar
아바타

2009년 12월 17일
감독: 제임스 캐머런

 
 아바타 (Avatar, 2009) 
완전재밋었다. 그래픽도 정말 환상 ^ ^
2시간 40분의 영화가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흥미진진 ㅎㅎ




※줄거리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꺄악. . 진짜같다. 나비 부족의 여전사인 네이티리



부족의 일원이 되기 위해 임무수행중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ㅠ 


대사中 "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으면 적으로 규정하고 , 빼앗..."뭐 이런




제이크 설리 역: 샘 워싱턴
네이티리 역: 조 샐다나
그레이스 박사 역: 시고니 위버
마일즈 쿼리 역: 스티븐 랭
트루디 차콘 역: 미셀 로드리게즈
파커 셀프리 역: 지오바니 리비시
놈 스펠만 역: 조엘 모어
모트 역: CCH 파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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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독: 추창민
2011년 2월 17일





황혼의 로맨스.
한 세월을 살아오신 4분이 이뤄내는 소녀같은 감성의 로맨스이다.
소박한 웃음, 가슴을 울리는 감동, 어둠을 밝히는 새벽의 가로수, 비탈진 골목의 함박눈
세월앞에 한계를 가진 사랑이 안타깝지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더 가지려 하는 욕심이 없는 순수한 마음만 남은 상태였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서로의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그런 사랑
오랜만에 훈훈해지는 영화였다.





배우
김만석 역: 이순재
송이뿐 역: 윤소정
장군봉 역: 송재호
군봉 처 역: 김수미
달수 역: 조연
김연아 역: 송지효
덕배 역: 이상훈
영옥 역: 김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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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마케팅의 교묘한 심리학 _ 조나단 가베이



  미국 역사에 등장한 마케팅의 어두운 모습을 서술한 책이다. 풍부한 역사적 지식과 마케팅을 악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담겨져 있고, 더불어 올바른 마케팅을 해온 저자의 자존감이 드러나는 책이다. (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케팅을 잘 모르는 초짜인 나는 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 책이 분명 지식이 풍부하게 담겨져 있는 책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미국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미국의 브랜드에 대해 잘 모르고, 마케팅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내가 공부하는 경영과 심리를 모두 아우르는 책이 었기때문에 끝까지 읽으려고 꾸역꾸역 노력했는데.... 마지막 한 챕터 정도는 결국 읽지 못했다.  세상에는 재미있는 책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나는 그 책들을 읽을 시간도 부족하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말도 안되는 변명

 음...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내 지식이 더 풍부해져서 작가의 수준을 어느정도 따라갈 때 온다면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그 때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 . 
  좀 슬프네 아는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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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소설] 고양이 전사들 5 , 6 (Warriors) _ 에린헌터 (Erin Hunter)



 고양이 전사들 6권을 모두 읽었다! 애완고양이에서 종족의 일원이되고, 훈련병에서 전사, 전사에서 부지도자, 그리고 지도자가 되는 파이어하트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다. 다른 고양이가 아닌 그가 종족의 지도자가 되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특별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을까?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파이어하트는 매우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처음부터 중간 이상은 하는 고양이었고 전사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음.. 맨 처음부분에 애완고양이 시절 숲속을 바라보며 숲속의 생활을 동경한다. 자신의 운명을 어려서부터 어렴풋이 알았던 것일까. 그는 마음이 이끄는 숲속으로 들어간다. 우연한 기회를 통해 종족의 일원이 된 그는 사냥, 즉 종족이 중요시 하는 능력에 기질을 보이고 종족에서 받아들여진다. 애완고양이 출신이라는 출생의 단점이 있었지만 이는 그가 스스로 종족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더불어 종족생활에서 지칠 때 견디는 힘을 주는 휴식처 역할도 한다. 파이어하트는 종족의 지도자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맞추어 행동하는 용기도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안다는 듯이 적절한 때에 적절한 도움이 그에게 주어진다.  
 
  엉켜있던 사슬은 한번에 풀리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적절하게 해결되어 간다. 현재의 위기는 무사히 넘어갔지만 새로운 문제들은 새로운 세대에게 물려진다.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내 눈 앞에 놓인 문제에 열심을 다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분명히 한다.  
 
  고양이 종족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삶 또한 묻어있는 책이다. 권력과 사랑, 슬픔과 외로움, 안타까운 운명, 엉켜있는 인연과 헤어짐, 고양이들의 관계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긴 책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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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소설] 고양이 전사들 4 (Warriors) _ 에린헌터 (Erin Hunter)

 

 이 책의 부재는 폭풍전야이다. 천둥족의 부지도자의 야망으로 인한 배신이 나타나고, 숲에 불이나며, 고양이들 사이의 전쟁이 일어난다. 극으로 치닫고 있다. 파이어하트가 천둥족의 부지도자가 되었고 지도자인 블루스타는 종족을 이끌 의지를 잃어버렸다.
 파이어하트가 어떻게 상황을 해결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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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Big Picture) _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쳐.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던 남자의 이야기라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이 소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작가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 작가의 책을 누군가 추천하지 않는 이상 읽지 않을 예정이다.  
 
 몇일 전에 읽었던 더글라스 케네디의 템테이션과 비슷한 느낌의 책이다. 주인공은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회생하여 성공을 맞보게 된다. 그리고 또 다시 큰 위기를 맞고 가까스로, 혹은 우연히 위기를 벗어나는 결말을 맞는다. 템테이션을 읽고 난 이후여서 그런지 작가의 글을 전개시키는 방법이 눈에 들어왔다. 또한 작가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만나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지 않는 것은 작가의 연애관이다. 오래된 연인을 쉽게 등지고 새로운 상황을 접했을 때 너무나 쉽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마치 그 인연또한 언제든지 깨어질 수 있다는 것처럼. 만약 빅 픽처에서만 이러한 관계들이 나타났다면 이를 작가의 연애관이라고 단정하기는 무리가 있었겠지만 템테이션에서도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연애 패턴은 비슷하다. 다분히 개인적이고 다분히 가볍다. 뭐... 개인적이고 가벼운 사랑을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느냐 만은 그냥 내 맘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쉽게 읽히는 소설이긴하다. 누구나 한번 쯤은 고민하는 '내가 원하는 삶'과 '내가 살 수 있는 삶' 사이에 고민을 다룬 책이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피 묻은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다른 이의 모습을 살아가려는 주인공을 묘사한 그림이다. 소설은 이를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던 사람이라고 칭했지만 다시 생각하면 잔인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저지른 남자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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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소설] 고양이 전사들 3 (Warriors) _ 에린헌터 (Erin Hunter)

 

 그레이스트라이프가 금기의 사랑에 빠졌다. 다른 종족의 부지도자의 딸과 사랑의 빠진것.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본 대사가 생각난다.

"아, 증오에서 사랑이 싹트다니, 아, 불행한 사랑이여"
"난 운명의 노리개란 말인가!"

 두 종족의 눈을 피해 사랑을 키우던 그들 사이에는 아이가 생겼다. 어떤 장애물도 그들을 갈라놓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혹독한 겨울을 지났지만 날이 풀리자 종족 사이에 흐르던 강은 범람하여 홍수가 일어났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들의 만남은 지속 되었고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이 기쁜 소식은 이들에게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알 수없었다.


 작가의 필력에 감탄했다. 작가는 서두르거나 템포를 늦추지 않는다. 긴장감을 유지한채 우아하게 고양이처럼 사건을 진행시켜 나간다. 긴박한 종족간의 전투가 있을 때나, 파이어하트가 진영에서 휴식을 취할 때나 작가는 침착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참 매력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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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소설] 고양이 전사들 2 (Warriors) _ 에린헌터 (Erin Hunter)

 


  완벽히 천둥족에 고양이가 된 파이어포는 파이어하트라는 이름을 얻는다. 강족과 바람족, 그림자족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그들 사이의 긴장감과 숨겨진 비밀들이 파이어하트에게 하나 둘 씩 고개를 내민다. 이제 막 전사가 되었지만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파이어하트는 종족들 사이에, 종족안에 감도는 기운들을 알아차린다.
  소설은 천천히 진행되지만 눈을 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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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소설] 고양이전사들 1 (Warriors) _ 에린 헌터 (Erin Hunter)



 애완고양이었던 러스티는 울타리에 앉아 숲을 바라보며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야생의 생활은 어떨까 하고 상상하곤 했다. 숲으로 들어가기로 마음 먹은 러스티는 숲속에서 우연하게 천둥족의 고양이를 만나고 그 일로 인해 야생고양이가 된다. 애완고양이로써는 처음으로 천둥족의 훈련병이 된 러스티는 파이어포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고 천둥족의 전사가 되기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귀여운 책표지와 일러스트레이션 때문에 책을 집어들었다. 최근에 본 반지의 제왕 영화 때문인지 현실과 다른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소설을 읽고 싶기도 했다. 평소 시리즈로 된 책은 좋아하지 않는데 1권만 읽어보고 재미없으면 그만 읽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한권만 빌렸다.

 책은 재미있었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움직임이 눈에 그려졌다. 살며시 꼬리를 흔드는 모습, 다른 고양이를 만나 서로 싸우는 모습, 새끼 고양이들의 부드러운 털에 대한 묘사, 애완고양이와 사뭇 다른 숲속의 고양이들의 야생미, 4종족이 존재하는 고양이 종족간의 미묘한 기 싸움들은 책을 매우 흥미롭게 만들었다. 마치 인간들 처럼 자신들만의 규칙과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는 그들은 매우 진지하며 자신들의 생명을 걸어가면서 까지 그 문화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마치 고양이치럼 왠지모를 우아함을 풍기는 이 소설은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다.

 1권만 읽고 읽지 않을 거란 생각을 했었지만 책을 읽고나서는 마음이 바뀌었다. 도서관에 가서 2권과 3권을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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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소설] 깊이에의 강요 _ 파트리크 쥐스킨트



 얇고 심플한 디자인의 이 책은 생긴것과는 다르게 제목이 참 섬세하다. "깊이에의 강요". 작가는 파트리크 쥐스킨트로 '향수'라는 소설을 쓴 작가이다. 소설 '향수'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나는 소설과 영화를 모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4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다. 깊이에의 강요, 승부, 장인 뮈사르의 유언, ......그리고 하나의 고찰
 
 단편소설 하나하나가 매우 재미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이걸 이렇게 재밋게 적다니! 이게 무슨 엉뚱한 생각이지? 등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주옥같은 단편소설들이다. 작가의 필력이 아주 끝내준다. 또한 소설 하나하나에 담긴 묘한 깊이에 감탄을 하게 된다. 
 
 소설 자체가 단편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으련다. 맘 먹고 읽으면 한시간안에도 무난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여운이 남는 책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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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20대 경제생활 첫걸음 _ 양석조 김신욱

 

경제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아직 용돈으로 생활하는 나는, 내가 직접 경제생활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지만 몇년 지나지 않아 직접 맞닥드릴 일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책은 아주 쉽게 쓰여져 있다. 부동산에 관한 지식, 금융에 대한 지식, 아주 기본적인 회사에 대한 지식 등등 매우 유용했다.

책을 읽으면서 잘 알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몇몇 사실들을 알게되었다. 내가 기억한 것은 어떠한 물건을 구입하거나 보유하고 있을 때 그것에 따르는 비용들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한가지를 하고 싶다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것이고..

이 책은 이론적인 경제 지식보다는 실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문제들을 다루었다. 정말 경제지식이 전무하거나 기본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읽어볼만 한 책이라는 생각이들었다. 20대가 아닌 10대들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용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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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템테이션(Temptation) _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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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과 그에 따르는 유혹과 위기들을 그린 소설이다. 강석이의 추천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
주인공은 오랜시간 작가를 꿈꾸며 힘겹게 살아오다가 기회를 맞아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일이 풀리기 시작한 주인공은 거칠 것 없이 성장한다. 자신이 꿈꾸던 모든 것을 이루게 되며 예전의 삶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2부가 시작되며 상황은 바뀐다. 승승장구하던 주인공에게 시련이 닥치기 시작한다. 쌓아왔던 명성과 부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며 자신이 성공하기 전에 가졌던 것들마저 잃어버린 상황을 맞이한다. 당장 눈앞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상황까지 닥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책에 부여한 긴장감과 인물 묘사에 감탄했다. 특히 1부에 필립과 주인공 아미티지가 만나는 장면에서 그들의 대화는 아주 매혹적이었다. 빨려들 수 밖에 없는 대화였다. 또한 책이 전개되어 나가면서 작가가 설치해둔 복선들이 하나둘씩 풀려나가는 것을 느끼며 궁금증이 해소되고 속이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사회(혹은 방송계 사회), 성공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 성공을 했을 때 얻게 되는 것들과 잃게 되는 것들, 그리고 예전에 가지고 있던 것들에 대해 지녀야 할 태도, 인간의 본성에 대한 궁금증, 책 속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삶의 태도... 참 매력적이 소설이다. 

 읽으면서 날 씁쓸하게 만들었던 것은 아마도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만 살아갈 수는 없는 세상에 대한 슬픔인거 같다. 책 속의 인물들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며, 자신의 필요에 의해 상대방을 이용한다. 심지어 자신이 힘들 때 곁에 있었던 오래된 인연을 외면한채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기도 한다. 자신의 이익을 챙길 줄 알아야 하며 적당히 착해야 하는, 철저히 개인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옅보았다. 걱정도 되고 씁쓸하기도 하다.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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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인생 수업 _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캐슬러

 

인간은 단 한번의 삶만을 살아가기 때문에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 많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자신이 가보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 이뤄보지 못한 꿈에 대한 후회,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바라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안타까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남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생겨나게 된다(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였다면).

 이들이 인생에 대해 말하는 것은 단순하다. 살아 있는 매순간 감사하고,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을 찾아 행동하고, 모든 상황을 즐기는 것이다. 진리는 단순하다라는 말처럼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또한 어렵지 않은 것들이다.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는 마음은 더 나은 것을 창조해내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만족한다면 너 나은 모습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다하지만 부족한 내 모습또한 아름다운 것이니까. 마크 제이콥스는 결점이 아름답다고 말하며 자신의 옷에 일부로 결점을 추가하기도 한다.

 내 인생은 아직 남은 날이 많은데 안개속을 걸어가는 듯한 지금 이때 작가는 내게 일어날 놀라운 일들을 지켜보고 온몸으로 느끼라고 말한다.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살아가다 힘이 들 때면 꼭 이 책을 다시 찾아서 힘을 얻어야 겠다.

  

미켈란젤로는 자신이 창조한 아름다운 조각 작품들이 이미 그곳 돌 안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그곳에 존재해 온 소중한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 필요 없는 것들을 제거했을 뿐이라고 해습니다. 당신은 삶에서 배움을 얻을 때에도 같은 일을 해야 합니다. 당신 안의 훌륭한 것을 드러내기 위해 여분의 것을 깎아 내는 것입니다.
-259p


죽음에 도달하는 순간 모두 제로가 된다. 삶의 끝에서 아무도 당신에게 당신이 얼마나 많은 학위를 가졌으며, 얼마나 큰 집을 가지고 잇는지, 얼마나 좋은 고급차를 굴리고 있는지 묻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말년에 이르러 온몸이 마비되며 죽음에 직면하는 경험을 한 엘리자베스는 70세가 되던 해에 쓴 자서전 <생의 수레바퀴>를 이렇게 시작한다.
"사람들은 나를 죽음의 여의사라 부른다. 30년 이상 죽음에 대한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나를 죽음의 전문가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내 연구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핵심은 삶의 의미를 밝히는 일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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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다빈치코드_ 댄 브라운





 처음 읽었을 때, 충격받고 책장을 덮었다 폈다 여러번했던책. 나의 가치관에 혼란을 일으킨 책.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구분할수 없도록 만든 책.
 몇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 책을 들며 내용에 상관없이 소설의 긴장감을 즐기면서 책을 읽기로 다짐하고 읽었다. 여전히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문인 내용이 많이 있었지만 이 글의 진위여부에 대한 호기심은 뒤로 접어두고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책을 빠르게 읽어나갔다.
 인간의 종교에 대한 믿음, 신념, 기원은 과연 어디서 온것이길래 인간의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일까. 책의 대화 내용중에 "인간의 믿음은 모두 허구에 근거하고 있어"라는 글이 있다. 무서운 말이다.


댄 브라운(Dan Brown)

은 미국의 소설가이다.
앰허스트 대학을 졸업했다. 필립스-엑스터 아카데미의 영어 교사로 있었다.
1998년 소설 《디지털 포트리스(Digital Fortress)》로 데뷔했다. 2000년 《천사와 악마》를 썼으며, 2003년에 출판한 《다빈치 코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 《디셉션 포인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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