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살수 _ 김진명
| |||
살수대첩을 그린 책이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켰던 선조들의 노력을 옅 볼수 있었다.
국경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그들의 애국심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내가 발붙이고 있는 이 땅이 그들에겐 삶의 터전이었는데 요즘엔 버리고 떠나면 그만인 이름뿐인 나라가 되어버린 듯 하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외치지만 위기가 찾아왔을 때는 기회가 닿는다면 여력이 있다면 떠나면 그만인 나라이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급박한 시대에 살면서 공동체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선조들의 피와 땀을 되새기게 되는 뜻 깊은 책이다.
'가슴은 뜨거울 수록 머리는 차갑게'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전쟁에 임하는 장수들에게 을지문덕이 했던 충고이다. 을지문덕은 크게 생각하여 상황을 살피고 뛰어난 인내심으로 때를 기다렸다.
전쟁뿐만이 아니라 삶에서 어떤 일을 해 나갈때 깊은 안목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큰 지혜일까. 배워야 할 점이 아주 많다.
|
사진설명: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살수대첩의 가상모형으로 재현된 디오라마이다.(백마를 탄 장군이 을지문덕으로
표현되어 있다) 아마도 기병중심의 신라 김무력군은 아무 준비없던 백골산 뒤편의 백제군 주력을 디오라마의
모습처럼 공격했을 것이라고 상상해본다.

![]() |
김진명
혹자는 국민작가라는 호칭을 쓰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혹자는 민족주의로 글을 파는 작가라고 싸늘한 태도를 취한다. 이렇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가도 드물다고 한다.
|
라벨: 책리뷰
0개의 덧글:
댓글 쓰기
에 가입 댓글 [Atom]
<<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