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5일 목요일

[Book Review] 브리다 Brida _ 파울로 코엘료



마법과 마술사, 마녀, 달전승, 태양전승, 타로카드 등의 신비로움으로 가득찬 책이다. 삶의 의미를 탐구함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법을 찾아 연구한다. 브리다는 달 전승을 익혀가며 그녀가 살아가는 세상을 배워간다.
전생과 마법에 관한 이야기는 나에게는 너무 생소하기 때문에 파울로 코엘료가 글을 이끌어 가는 방법이 아주 흥미로웠다. 브리다가 원하던 방식으로든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든 삶은 그녀에게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알아야 할 것들을 눈앞에 비춰주었다. 작가가 말하듯 진짜 운명이란게 존재한다면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 또한 앞으로 내가 배워야 할 것들을 위한 하나의 단계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리다가 달전승을 배우고 난 후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소울메이트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내 삶의 짝,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알아볼 수 있을까?
 마녀는 나에게 나쁜 이미지였는데 작가에게는 나쁜 이미지만은 아닌가보다.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시게." 그가 계속 말을 이었다. "생이 그대에게 주는 것은 모두받아들이고, 그대 앞에 놓인 잔은 몯두 마시게. 포도주란 모두 맛보아야 하는 것이지. 어떤 것은 한모금만 마시고, 또 어떤 것은 병째 마셔야 하네."
"그걸 제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맛으로. 나쁜 와인을 맛본 사람만이 좋은 와인의 맛을 아는 법이지." 


 


파울로 코엘료

전세계 160여 개국 71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1천5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브라질 군사독재에 의해 수차례 수감되고 고문당했다. 그후 록 음악 작곡가로 브라질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고, 저널리스트, 록수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이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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